일룸 매거진 | 꾸준하게 쌓아서 이룬 결과는 오래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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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하게 쌓아서 이룬 결과는 오래가니까요.”

      매일의 작은 선택이 쌓이는 곳

      김준서, 김나림, 김리안, 김리원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가꾸는 사람들이 공간 안에서 소중히 여기는 것들, 그리고 그 일상 속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켜온 가구들이 있습니다. 생활의 맥락을 이해한 배려, 오래 쓸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는 디테일, 변화하는 삶을 함께 지탱하는 든든함. 일룸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가구가 일상에 스며드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Editor
      김수미

      Photographer
      이주연

      Q. 아이들은 거실 책상에서, 엄마와 아빠는 주방 식탁에서 다 같이 책 읽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고요. 원래 두 분 다 공부하는 걸 좋아하셨어요?

      나림 : 결혼 초반에는 안 그랬어요. 야식도 자주 먹고 둘 다 살도 많이 쪘었죠.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고 커가는 걸 보면서 ‘이런 습관이 좋으니까 해‘라고 말로 하기보다 그냥 좋은 생활을 보여주고 싶더라고요. 부모는 아이의 본보기잖아요. 작정하고 리듬을 바꾸다 보니 일어나는 시간, 취침 시간, 공부하고 운동하는 루틴이 잡혔어요. 결혼한 지 10년 차가 됐는데 남편은 초창기보다 8kg이 빠졌다고 좋아해요^^.

      Q. 빠른 보상과 자극이 주는 ‘즉각적 도파민’이 그립진 않으세요?

      준서 : 억지로 이어가는 습관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이런 생활이 제 가치관에 잘 맞는다는 걸 시간이 지날수록 깨달아요. 꾸준한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얻는 성취가 오래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반짝 얻은 성과나 결과는 금방 사라지기 쉽잖아요. 소박하게 살림을 시작한 저희 부부가 현재의 안정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작은 꾸준함의 힘을 믿고 조금씩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기 때문이에요. 그걸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어요.

      Q. 꾸준함의 힘을 믿는 태도가 물건을 고를 때도 드러나나요?

      준서 : 트렌디한 것보다는 스테디셀러를 더 좋아해요. 새 버전이 나와도 자기 멋을 유지하면서 조금씩만 개선하는 브랜드에 믿음이 가고요. 예를 들면 아이폰은 11이든 14든 모양이 비슷하고, 벤츠나 BMW도 디자인 헤리티지가 있어서 버전이 바뀌어도 조금씩만 달라지니까 10년 된 벤츠도 멋있잖아요. 잘 모를 때는 ‘이 브랜드가 일을 안 하나’ 생각했는데, 그게 기존 구매 고객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브랜드 철학이더라고요. 소나타처럼 버전마다 디자인이 확확 바뀌면 기존 고객은 금세 구식을 쓰는 사람이 되어 버려요. 이건 제품의 가격대와 상관없는, 브랜드 의지의 문제 같아요. 폴로 셔츠나 유니클로도 디자인을 매번 확 바꾸지 않잖아요. 그런 제품들은 한번 사면 오래 써도 지겹다든가 지루하다든가 하는 생각이 잘 안 들더라고요. 일룸도 그런 면에서 닮았다고 느끼고요.

      Q. 끊임없이 새로운 걸 시도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도 있는데 왜 오래 쓰는 물건에 더 끌리세요?

      나림 : 물건이 너무 많은 시대잖아요. 저희는 괜찮은 물건을 오래 쓰는 걸 좋아하지, 안 좋은데도 싸거나 예쁘다고 사서 버리기를 반복하는 게 너무 에너지 낭비 같아요. 색감이 쨍하거나 시선을 확 사로잡는 건 금방 질리더라고요. 저희는 선택하는 걸 힘들어해서 쇼핑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무언가를 끊임없이 고르느라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지 않아요.

      Q. 그럼 어디에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고 싶으세요?

      나림 :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데 쓰기도 부족하죠. 운동하거나, 좋은 책을 읽고 느끼기에도 바쁘잖아요. 정말 성취하고 싶은 일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싶어요.

      Q. 집의 거의 모든 가구가 일룸 제품인데요. 처음에 일룸을 어떻게 인지하고 호감을 갖게 되셨나요?

      준서 : 저희가 신혼 때 다른 가구회사 저가 라인으로 가구를 맞췄는데, 쓰면서 품질에 실망을 했어요. 브랜드 이미지가 차츰 지는 분위기라는 느낌도 들었고요. 그러던 와중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룸 소파 테이블을 봤는데 상판이 위로 들어 올려지더라고요. 그걸 보고 ‘고객의 사용성에 고민을 많이 하고 만들었구나’하는 인상을 받았어요. 모션 매트리스를 봤을 때도 그랬고요. 지금은 많이 상용화됐지만 막 출시됐을 당시엔 정말 신선했거든요. 그래서 브랜드에 호감을 갖게 됐고, 아이들 책상을 일룸에서 처음 샀는데 만족도가 높았어요. 아이들 침대, 수납장까지 하나둘 바꾸다 보니 어느새 집 전체가 일룸이 됐네요.

      나림 : 아이들과 다른 가구 브랜드도 가봤는데, 너무 사무적으로 느껴졌는지 관심이 없더라고요. 일룸은 서랍장이나 패널 색깔을 아이들 스스로 고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아했어요.

      Q. 써보니 어떤 면에서 만족도가 높으셨나요?

      나림 : 겉으로 내세우지 않지만 써보면 확실히 달라요. 소파를 고를 때 직접 다 앉아봤는데, 지금 쓰는 소파는 앉는 순간 몸을 감싸주는 착석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요즘은 디자인을 우선해서 등받이가 낮거나 얕은 경우가 많잖아요. 이 소파는 겉모습보다 실제 사용하는 사람의 편안함에 더 집중한 느낌이었어요.

      준서 : 아이들의 경우는 성장에 따라 가구도 변화가 필요한데, 일룸은 성장주기에 맞춰 하나의 제품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느껴졌어요. 지금은 필요 없지만 애들이 조금만 더 크면 책상 서랍장이라든지 필요한 것들이 생기는데요. 일룸은 가구 전체를 바꾸지 않아도 필요한 것만 추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 가족이 살아가면서 겪게 될 여러 변화를 계속 반영해 가면서 오래 쓸 수 있겠단 믿음이 들어요.

      Q. 일룸이 가진 멋을 어떤 말로 표현하고 싶으세요?

      준서 : 저는 일룸이 육각형 같은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사람으로 치면 특정 분야에만 능력치가 있기보다 몸도 건강하고 지적이면서 인성도 좋고, 말투도 부드러운 사람 같다고 할까요. 요즘은 연예인도 특출난 면이 있기보다 잔잔하지만 골고루 균형 잡힌 사람이 꾸준히 사랑받잖아요. 예를 들어 박미선 씨, 유재석 씨처럼요. 특별히 뭘 잘하는지 딱 떠오르지 않지만 안티도 크게 없고 늘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갑자기 튀어 오르는 사람보다 더 멋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겐 무색무취해 보이겠지만, 저에겐 긴 시간이 쌓이면서 드러나는 진가가 진짜 멋인 것 같아요.

      Editor
      김수미

      Photographer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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