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모습은 끊임없이 달라지지만, 가구는 대체로 한 자리에 고정된 형태로 머무릅니다. 우리는 가구에 따라 자세를 맞추고, 동선을 바꾸는 등 작은 불편들을 감수하면서 생활하곤 하죠. 일룸은 이처럼 ‘작지만 분명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유연하게 모습을 바꾸는 모션가구를 만들었어요. 모션가구와 함께한 지난 10년, 움직이는 가구가 어떻게 일상의 불편들을 해결해 왔는지 12가지 생활 장면으로 소개합니다.
Editor
일룸 매거진
Photographer
니아
바젤 모션베드가 해결한 침실의 불편
가정용 전동침대가 낯설던 시절, 일룸은 사람의 신체와 생활 습관에 맞춘 휴식을 제안하며 ‘모션베드’를 선보였어요.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모션베드는 ‘움직이는 침대’를 가리키는 일상적인 말로 자리 잡았죠. 일룸의 첫 번째 모션가구, 모션베드는 어떤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고 있을까요?
남편은 상체를 세우고 싶고, 아내는 하체를 높이고 싶을 때
같은 침실을 쓴다고 해서, 같은 자세가 편한 것은 아니죠. 다리 부종이 심한 아내에게는 하체를 높인 자세가, 코골이가 있는 남편에게는 상체를 높인 자세가 더 편안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바젤 모션베드는 침대를 두 개로 나눈 트윈형 옵션으로 각자의 수면 고민에 맞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어요. 원하는 각도를 부드럽고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해 상하부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개의 분절된 지지판과 전 세계 모션 메커니즘 1위 브랜드 덴마크 리낙(LINAK) 사의 고품질 모터도 사용됐죠.
바젤 모션베드와 함께하는 침실에서는 한 사람의 편안함이 다른 사람의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아 잠자리가 더 아늑해집니다.
새벽 수유를 위해 몸을 일으켜 앉아야 할 때
수유 시간이 되면 보호자는 새벽에도 몸을 일으켜 앉아야 해요. 조금이라도 편한 자세를 만들려고 베개로 등을 받쳐보아도, 자세가 금세 흐트러져 밤중의 피로가 더 커지곤 하죠.
이럴 때는 바젤 모션베드로 편안하고 익숙한 수유 자세를 한 번에 만들어 보세요. 바젤 모션베드는 무선 전용 리모컨이나 스마트폰 '베드 컨트롤(Bed Control™)' 앱의 사용자 설정 자세에 즐겨 찾는 각도를 저장해 둘 수 있어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아기를 안은 상태에서도 익숙한 수유 자세가 단번에 완성됩니다.
또 수유 후 침대를 다시 움직일 때 잠든 아기가 깨지 않도록, 지지판 힌지에 부싱(bushing)을 적용해 소음을 줄였어요.
독서부터 영화 감상까지 침대 위에서 하고 싶은 게 많을 때
편안한 모션베드 위에서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물건들을 놓을 자리가 없다면 어떨까요? 상체를 세운 자세에서는 협탁에 손이 닿지 않아 책이나 리모컨을 두기가 어려워집니다. 결국 손에 쥐고 있거나, 매트리스 위에 올려두게 되죠. 그러다 물건이 헤드보드와 매트리스 사이로 빠지기라도 하면 편안했던 휴식의 흐름이 툭 끊기고 말아요.
일룸은 각도가 달라지는 모션베드 위 생활을 고려해 주변 가구도 함께 만들었어요. 리프트업 사이드 테이블은 위아래로 움직이는 침대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멀티사이드장의 스윙 선반은 평소에는 협탁처럼 두었다가 필요할 때는 오버베드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모션베드의 각도를 어떻게 조절하더라도 헤드보드와의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월 허깅(Wall-Hugging) 기능이 탑재돼 있어 물건이 틈새로 빠질 걱정도 줄어듭니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션베드가 필요할 때
몸에 맞는 휴식을 돕는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함께 갖춘 바젤 모션베드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도 잘 어울려요. 하지만 부모님을 위한 침대를 편안함과 디자인만으로 고르긴 어렵습니다. 밤에 화장실을 가다가 구부러진 모서리에 다리를 부딪치시진 않을지, 무심코 침대 아래로 손을 뻗으셨다가 틈새에 끼이진 않을지 마음이 쓰이기 때문이죠.
바젤 모션베드는 편안함과 디자인, 여기에 안전까지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일정 이상의 힘이 감지되면 침대의 움직임이 자동으로 멈추는 메커니컬 스플라인(Mechanical Spline) 기능, 구부러진 모서리에 부딪히더라도 충격을 최소화해 주는 부드러운 쿠션형 라운딩, 지지판 사이의 틈새를 막아주는 세이프 커버로 사용자의 안전을 세심하게 지켜요.
뉴트 모션데스크가 해결한 학생방의 불편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하루가 다르게 몸이 자라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책상의 높이는 중요합니다. 일룸은 청소년기 성장 속도와 학생 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생활 장면을 고려해 뉴트 모션데스크를 만들었어요. 이번에는 학생 방의 불편을 해결하는 뉴트 모션데스크의 디테일을 함께 살펴볼까요?
아이가 클 때마다 책상을 바꿔야 하나 고민될 때
책상을 산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책상이 낮아져 불편한 자세로 공부하는 아이. 아이가 클 때마다 책상을 바꾸기는 망설여지고, 성장기 내내 맞지 않는 높이의 책상을 쓰게 두기엔 신경 쓰이죠.
상판 아래 버튼만 누르면 높이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뉴트 모션데스크는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의 고민과 부담을 덜어줍니다. 현재 높이가 숫자로 표시돼 아이들도 원하는 높이를 맞추기 쉽고, 최대 4개의 높이를 기억하는 높이 저장 기능으로 키와 체형이 다른 형제자매가 하나의 책상을 번갈아 쓰기도 좋아요.
아이가 같은 자세로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을 때
독서나 게임에 몰입한 아이는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는 법이 없어요. 등을 둥글게 말거나 다리를 책상 아래에 구겨 넣은 채로 몇 시간이고 앉아 있죠.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는 ‘이제는 한 번쯤 일어나 몸을 풀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뉴트 모션데스크의 스탠딩 알림 기능은 바로 이런 순간에 유용해요. 일정 시간(45분, 50분, 55분으로 설정 가능)마다 높이 조절 버튼의 라이트 스트립이 오렌지색으로 깜박거리면서 아이에게 움직일 타이밍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거든요. 잔소리하지 않아도 아이에게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아이는 왼손잡이인데 높이 조절 버튼이 오른쪽에 있을 때
높이 조절 버튼이 오른쪽에 고정된 책상은 왼손잡이 아이에게 불편할 수 있어요. 높이를 바꿀 때마다 몸을 오른쪽으로 비틀어 손을 뻗어야 하니까요. 이처럼 가구 구성요소의 위치 하나하나도 책상을 쓰는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뉴트 모션데스크는 아이의 생활 습관과 공간 구조에 맞춰 가구 구성요소의 위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높이 조절 버튼이나 가방걸이와 같은 구성요소를 원하는 위치에 선택하여 부착할 수 있어, 책상에서의 동선이 한결 더 자연스러워집니다.
아이를 위해 더 안전한 모션데스크가 필요할 때
아이들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불쑥 움직이곤 해요. 책상의 높이를 조절하는 동안에도 떨어뜨린 물건을 줍기 위해 책상 아래로 손을 뻗거나, 장난치듯 책상 가장자리에 기댈 수 있죠.
그래서 학생 방의 모션데스크는 높이를 조절하는 기능만큼 갑작스러운 순간에 대응하는 안전 설계가 중요해요. 뉴트 모션데스크는 장애물을 감지하면 움직임을 멈춘 뒤 되돌아가는 롤백(Roll-back) 기능, 아이가 무심코 열어둔 상·하부장에 책상이 부딪치는 일을 방지하는 상·하한점 설정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업 모션 테이블이 해결한 리빙·다이닝 공간의 불편
소형 평수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한정된 공간을 여러 방식으로 겹쳐 쓰는 ‘레이어드 홈’을 구현하려는 집도 많아졌어요. 높이 조절 기능으로 리빙·다이닝 공간의 더 유연한 쓰임을 제안하는 ‘모션테이블’은 바로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등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업 모션 테이블이 리빙·다이닝 공간의 어떤 불편을 해소하는지 생활 속 장면들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대형 테이블을 두고 싶은데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때
집안에 큰 테이블 하나만 있어도 자연스럽게 식사, 업무, 독서, 대화를 위한 공간이 생겨요. 하지만 실제 생활 속에 놓아 보면 생각보다 마음에 걸리는 점이 많습니다. 거실에 두자니 TV 시야를 가릴 것 같고, 부엌에 두자니 식탁을 둘 여유가 없어질 것 같죠.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업 모션 테이블은 한정된 공간을 더 유연하게 쓰도록 돕습니다. 리빙 테이블로 쓰고 싶을 때는 TV 시야를 가리지 않는 620mm 높이로, 다이닝 테이블로 쓰고 싶을 때는 식사하기 편한 720mm 높이로 맞춰 쓸 수 있죠. 이처럼 업 모션 테이블이 있는 집에서는 큰 테이블을 중심으로 여러 생활 장면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조리대가 좁아 부엌이 분주할 때
아일랜드 식탁이 없는 작은 주방에서는 요리 한 번에도 쉽게 분주해집니다. 재료를 다듬고, 팬을 올리고, 완성된 음식을 담아둘 자리를 찾다 보면 조리대 위가 금세 가득 차죠. 식사를 위해 접시를 다시 식탁으로 옮기는 과정도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지고요.
상황에 따라 쓰임을 바꾸는 업 모션 테이블은 이럴 때 요리와 식사가 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습니다. 요리할 때는 일반적인 조리대 높이인 900mm로 높이고, 식사할 때는 다시 일반적인 식탁 높이로 낮추면 되거든요.
또 자주 쓰는 높이를 저장해두면 좁은 주방에서도 버튼 한 번으로 높이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어 편리해요.
가열 요리를 즐기고 싶은데 식탁 주변이 전선으로 지저분해질 때
식탁에서 전골이나 구이를 따뜻하게 즐기고 싶을 뿐인데, 정돈된 식사 분위기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요. 인덕션을 연결할 가까운 플러그가 없어 연장 멀티탭을 꺼내면, 식탁 주변으로 전선들이 어수선하게 늘어지니까요.
하지만 상판 하부에 멀티탭이 내장된 업 모션 테이블에서는 깔끔하게 가열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테이블 아래로 내려오는 전선들도 다리에 부착하는 자석홀더로 깔끔하게 정돈됩니다.
만약 업 모션을 작업대로 사용한다면 컴퓨터, 노트북, 핸드폰 등의 충전 선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생활의 편의와 공간의 감도를 모두 챙기고 싶을 때
리빙·다이닝 공간에 둘 모션테이블은 기능만큼이나 디자인을 신경 쓰게 돼요. 모션테이블에 흔히 쓰이는 T자형 다리 구조나 사각형 상판은 자칫 업무용 가구처럼 보일 수 있거든요.
업 모션 테이블은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해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설계됐어요. 원목 소재 다리와 유선형의 상판 옵션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고, 모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덴마크 리낙(LINAK) 사의 고품질 모터도 업 모션 전용으로 커스터마이징했어요.
여기에 바닥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한 Y자형 다리 구조로 시각적인 개방감과 넉넉한 레그룸을 모두 챙겼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만들어온 일룸의 모션가구는 일상의 장면 속에서 비로소 그 진가를 드러냅니다. 실제로 써보는 순간, 왜 이런 디테일을 갖추었는지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죠. 일룸 모션가구가 1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 역시 여기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생활의 장면을 들여다보며 ‘작지만 확실한 불편’을 해결하는 모션가구를 만들어갈 일룸의 고민과 연구를 지켜봐 주세요!